52개 제약사 이자보상배율, 평균 688.1%전년비 47.1% 확대...환인, 유한 이자비용 '0' 또한 이연제약은 167억원의 영업이익에 이자비용은 2200만원에 불과해 이자보상배율이 760배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동국제약의 이자보상배율도 700에 ... |
이자보상비율이란?
유동비율이나 부채비율은 일정시점의 기업의 건전성 평가를 하는 비율이다. 따라서 기업은 재무제표 공시할 시점에 자의적으로 기업의 부채지급으로 작게 표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기업은 지급된 차입금의 원금을 재무제표 공시가 끝난 이후 줄어든 금액을 재차입을 하여 기업의 필요자금을 맞추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런 유동비율이나 부채비율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반드시 보아야 하는 재무비율이 이자보상비율이다. 이자보상비율은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장단기 지급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 정의
이자보상비율(Interest Coverage ratio)는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누어 계산하는데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평가하여 높을수록 기업의 건전성은 좋아진다. 이자보상비율은 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 빌린 돈에 대한 댓가를 지급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얼마나 차지하는 지 보여주므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차입금 약정에 일정한 한도의 이자보상비율을 정하여 기업이 위반할 경우 즉시 차입금 상환요구로 하는 기준이 된다.
2) 산식
이자보상비율 = 영업이익/이자비용
보통 단위는 배로 표시된다.
3) 해석
1. 이자보상비율이 3배이하이면 단기지급능력에 적신호가 된다.
이자보상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장단기 지급 능력인 건전성이 좋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무적으로 3배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해석되며, 만일 이를 못지키는 경우 금융기관의 약정으로 인해 차입금 즉시 상환요구로 장기차입금이 단기차입금으로 전환되면 유동비율이 악화된다. 이처럼 이자보상비율이 기업의 단기지급능력과 평가에 있어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차입금 약정의 잠재 위험때문이다.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더라도 기업이 이자비용을 부담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단기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자보상비율에 대한 금융약정이 숨어있는 폭탄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 이자보상비율은 재무구조를 설명한다.
이자보상비율은 장기지급능력에 대한 재무구조와도 관련성이 깊다. 부채가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악화된다고 판단하며 장기지급능력에 의심을 한다. 부채가 낮을수록 재무구조의 양호해지지만 이익에 대한 주주의 수익률이 작아진다.
동일한 투자안에 같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부채기업의 투자수익률이 무부채기업의 투자수익률보다 높다. 반대로 동일한 투자안에 같은 영업손실을 달성하는 무채기업의 투자손실률이 무부채기업의 투자손실률보다 높다. 이는 동일한 사업위험이지만 재무위험의 차이로 인해 더 많은 순이익을 누리거나 순손실을 본다. 위험에 따른 댓가인 셈이다. 이를 재무 레버리지효과라고 한다.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일수록 이자보상비율이 낮아진다. 반대로 부채를 적게 사용하는 기업일수록 이자보상비율이 높아진다. 재무레버리지효과는 부채의 의존도에 클수록 크지고 이자보상비율과 반대로 움직인다.
3. 이자비용자본화와 이자보상비율
이자비용자본화는 건물 등 장기간의 공사를 걸쳐 유형자산을 건설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회계처리 방법이다. 유형자산의 건설 및 설치를 위햐여 특정한 차입금을 사용하면 영업외수익인 이자비용으로 대신에 유형자산으로 회계처리한다. 이자비용을 적용하는 당해년도에는 이자보상비율이 높아지나 추후년도에는 유형자산의 감가상각비로 인하여 영업이익이 낮아지므로 이자보상비율이 낮아진다. 따라서 이자비용자본화와 관련하여 이자보상비율을 분석하는 경우에는 유형자산에서 이자비용을 제거하여 낮추고, 이자비용을 본래의 영업외수익으로 보내어 해석햐여 기업간의 비교와 기간별 비교가 가능하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