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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KBS와 함께 여의도 한류 중심지로 키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5/2015070500508.html입력 : 2015.07.05 11:26 | 수정 : 2015.07.05 13:38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일 KBS별관에서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여의도 63빌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KBSAVE와 한류 콘텐츠와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3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면세점을 오픈하고, KBSAVE는 4층에 복합 미디어 카페 ‘RUE(류)’를 개관하는 등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63빌딩 면세점 미디어 카페 ‘RUE’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초청 팬 사인회, 방송 촬영현장 연계 관광 이벤트, 한류 패션 뷰티 상품 판매 등으로 여의도를 한류의 중심으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득(오른쪽)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오유경 KBSAVE 오유경 대표와 한류세계화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황용득(오른쪽)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오유경 KBSAVE 오유경 대표와 한류세계화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미디어 카페 RUE는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방송 현장의 생동감을 제공하는 복합 미디어 공간이다.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영화 및 방송로케이션 장소로 활용됨으로써 스타와 한국 방송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 카페 RUE는 미디어 존, 한류 콘텐츠 상품판매 존, 신규 런칭 브랜드 판매 존, F&B 존 등 총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63빌딩의 컨벤션 센터를 활용한 스타 팬사인회, 신규브랜드 론칭, 프라이빗 파티 등은 물론이고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 및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 역동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진화된 한류의 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갤러리아는 방송미술전문회사인 KBS아트비전과 함께 방송 촬영장 투어, 63빌딩 면세점에서의 쇼핑, 여의도 관광 등을 활용한 갤러리아만의 단독 관광상품 개발로 복합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KBS 방송 촬영장 투어, 63빌딩 면세점 쇼핑, F&B(여의도 식도락과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 야경(한강 유람선) 등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해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KBS가 보유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개발·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의 여의도 방문 기회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