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타사 시황리포트 -
▪ 신금투: KOSPI 정말 비싼가?
2,000pt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에 둘러싸인 KOSPI
2013년 이후 KOSPI P/E 상승률은 MSCI 전세계 지수 P/E 상승률과 유사.
MSCI 전세계 지수 대비 KOSPI 할인율은 2010년 이후 평균 수준 하회
신흥 통화 반등 국면에서 KOSPI가 밸류에이션 논란으로 인해 소외될 이유는 없음
▪ 한국투자증권: 조용한 턴어라운드 - 2015년 실적 리뷰
순이익 2년 연속 증가- 높아진 턴어라운드 신뢰도
2015년 한국 기업이 조용히 턴어라운드를 이어 가고 있음. 한국 기업의 2015년 순이익은 93.7조원으로 2014년 83.3조원 대비 12.4% 상승. 2013년 71.5 조원 이후 2년 연속 (+) 성장세. 영업이익 역시 4년만에 처음으로 증가. 2015년 순이익 증가 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주요 시클리컬 업종인 에너지, 화학 업종이 3, 4위를 차지하며 턴어라운드 성공. 2016년 예상 순이익 증가 규모가 큰 상위 5개 업종은 조선, 기계, 건설, 화학, 철강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시클리컬 업종의 턴어라운드를 예상.
뚜렷한 추세가 다시 나타날 때까지 스타일 중립 전략 제안
최근 한국 시장에서 스타일 투자전략의 매력은 높지 않음.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에 의미 있는 선호현상이 없고 가치주, 성장주 스타일 역시 최근 추세 변동성이 커서 특정 스타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은 리스크가 큼. 따라서 뚜렷한 추세가 다시 나타날 때까지 스타일 베팅은 중립으로 가져갈 것으로 제안.
▪ 유안타증권: 기대 인플레이션이 회복되고 있다
1) 기대 인플레이션의 빠른 회복세
최근 실제 CPI의 상승세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심리 역시 빠르게 강화되고 있음. 미국에 이어 유럽의 TIPS 스프레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 쏠림이 빠르게 나타남.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기업이나 개인 등 경제 주체들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
2) 유가 상승에 대한 신중론도 존재하나, 하락 전환 가능성 제한적
이와 같은 흐름에 대해 실수요 회복과는 거리가 있고, 단순히 유가의 바닥 확인에 따른 반작용이라는 평가도 존재. 아직까지 그런 성격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유가가 재차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기대랄 하락시키지는 않을 듯. 유가의 계절적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국면이며, OPEC에서의 산유량 동결 기대도 형성되고 있는 상황.
3) 인플레이션 기대, 투자 사이클의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 기업들의 투자 의사 결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실제 인플레이션 지표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투자 지출은 일맥상통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투자 사이클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원자재 수요가 자극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건설, 소재, 산업재 등 소위 구산업에 대한 수요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 KDB대우 : 기술적 시장분석 - 차면 덜어내고 가득 참을 경계하자
국내증시, 마디 지수인 라운드넘버(주가 앞자리 수준이 변하는 것을 의미, KOSPI는 2,000p, KOSDAQ은 700p)에서의 저항 받고 있어
글로벌 증시, 선진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국면 이어지고 있음
국내증시, 1차 상승목표 도달 후 나타나는 방향성 탐색국면으로 판단
▪ 대신증권: 중국 5월 ‘증치세’ 개혁, 부동산 판매(재고조정) 긍정적
- 오는 5월 1일 중국 ‘증치세(영업세를 증치세로 통합)’ 개혁 전면적 실시, 건축/부동산/금융/생활서비스 업종이 적용되며, 3월 세칙 발표 예정. 특히 중국 부동산 투자/판매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업 세율 변경 중요
- 부동산 매매로 인한 ‘부동산 업체(투자 영향) 및 일반 기업/개인(소비 영향)’ 증치세 수혜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거의 확정된 안건에 따르면 ‘증치세’ 개혁으로 부동산 판매(재고조정)에 긍정적. 단, 3월 발표 예정인 ‘세칙’ 중 부동산 업체의 ‘매입세액 공제’에 토지 비용 포함 여부 및 가계의 증치세 면제 여부 (기존 정책 유지)에 따라 2/4분기 부동산 투자/판매 증가 변동폭 확대 예상
▪ 현대증권 : 신흥국 동향 및 전망: 혼돈에 빠진 브라질
-3월 브라질 보베스파 주가 지수는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 등으로 위기에 몰린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브라질 경기 및 금융시장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거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함. 그러나 부패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룰라 전 대통령을 수석 장관으로 임명함에 따라 주가지수가 재차 급락(3/15, -4%)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증폭됨
-브라질 법원에서 룰라 전임 대통령의 수석장관 임명 효력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17일) 브라질이 헌정위기에 직면할 것이라 보도되는 등 정치적 혼란은 여전한 상황
-호세프 현 대통령의 직위를 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탄핵이 될 경우, 파면 과정은 빠르면 4월부터 진행이 가능하고 절차 마무리까지 약 6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최종적으로는 대법원에서 판결이 날 전망
-브라질의 국가부채는 GDP의 67%를 차지함. 이는 신흥국 국가부채 평균 40%보다 훨씬 높고 2018년에는 국가 부채비율이 84%~90%에 육박할 것이라 우려되는 상황임. 브라질이 당면한 심각한 경제 위기 국면은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통화가치 하락 압력도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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