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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체류 국민 철수

  • 예멘체류 우리국민, 청해부대 군함(왕건함)으로 철수

    소코트라 섬에 체류하던 우리국민 6명은 4.9(목) 청해부대 소속 왕건함으로 함상 임시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예멘으로부터 철수하였으며, 4.10(금) 오만의 살랄라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국민 6명은 4.9(목) 15:45경(현지시간 09:45) 우리 군함에 승함하였으며, 군함 위에 설치된 임시대사관에 근무 중인 이영호 주 예멘대사, 왕건함 함장 강희원 대령과 장병은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군함이 4.10(금) 11:00경(현지시간 05:00) 살랄라에 도착하면, 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5명)은 우리국민의 출입국 및 제3국 이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멘정세 악화 이후 예멘 내에 남아있는 우리국민들과 매일 1-2회 직접 전화통화를 하면서 현지 안전점검과 철수 권고를 해온 이영호 대사는 “소코트라섬 내 우리국민들이 무사히 철수하게 되어 다행이며, 계속해서 예멘 내 우리국민 안전 및 보호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철수는 외교부,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앞으로도 정부는 임시대사관과 청해부대를 통해 아직 예멘 내 잔류하고 있는 우리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들 이외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코트라 섬에 체류하던 미국(2명), 캐나다(2명), 뉴질랜드(1명), 스위스(1명) 국민에 대해서도 이들의 국적국 요청에 따라 왕건함으로 철수시켰습니다.